제목
현대 국어 상대높임법의 맥락 분석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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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분 야

: 국어국문학

ㆍ저자

: 박지순 지음

ㆍ발행일

: 2019. 4. 30.

ㆍ크기

: 152 * 225mm

ㆍ정가

: 25,000원

ㆍ쪽수

: 312

ㆍISBN

: 978-89-7668-243-7

차례
머리말 … 4

1. 서론 … 15
1.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 15
1.2. 앞선 연구 … 20
1.3. 논의의 구성 … 23

2. 연구의 배경 … 25
2.1. 20세기 현대 국어 상대높임법의 변화 양상 … 25
2.2. 현대 국어 상대높임법 체계 … 29
2.2.1. 국어학에서의 기술 … 29
2.2.2. 국어 교육학에서의 기술 … 37
2.2.3. 한국어 교육학에서의 기술 … 44
2.3. 맥락 문법 … 55
2.3.1. 맥락 속의 언어 … 55
2.3.2. 맥락을 구성하는 요인 … 61
2.3.3. 맥락 문법으로서의 상대높임법 … 66

3. 연구 방법론 … 87
3.1. 분석 자료 … 87
3.2. 연구 방법 … 92
3.2.1. 상대높임법의 등분 … 93
3.2.2. 분석 대상 종결어미 … 94
3.2.3. 통계 검정 방법 … 107

4. 상대높임법 실현의 맥락 분석 … 109
4.1. 맥락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 … 112
4.1.1. 화·청자 개별 요인 … 112
4.1.2. 화·청자 관계 요인 … 125
4.1.3. 환경 요인 … 144
4.1.4. 사회문화적 요인 … 157
4.2. 맥락 요인의 영향력 순위 … 161
4.3. 상대높임법의 영역 구분 … 164
4.3.1. 다중대응분석 결과 … 164
4.3.2. 상대높임법의 영역 구분 … 169
4.4. 상대높임법 각 화계의 실현 맥락 … 172
4.4.1. 하십시오체 … 172
4.4.2. 해요체 … 177
4.4.3. 해체 … 181
4.4.4. 해라체 … 185
4.4.5. 하오체 … 189
4.4.6. 하게체 … 190

5. 종결어미 선택의 맥락 분석 … 193
5.1. 맥락 요인에 따른 종결어미의 사용 … 200
5.1.1. 친소 관계에 따른 종결어미 사용 … 201
5.1.2. 연령 차에 따른 종결어미 사용 … 205
5.1.3. 지위 차에 따른 종결어미 사용 … 207
5.1.4. 발화 장면에 따른 종결어미 사용 … 209
5.2. 종결어미의 영역 구분 … 212

6. 상대높임법 각 영역의 화용적 의미와 기능 … 215
6.1. 종결어미의 화용적 의미와 기능 … 215
6.1.1. 제1영역 종결어미 … 215
6.1.2. 제2영역 종결어미 … 249
6.1.3. 제3영역 종결어미 … 253
6.2. 상대높임법 각 영역의 화용적 의미 기능 … 275
6.2.1. 제1영역의 화용적 의미 기능 … 275
6.2.2. 제2영역의 화용적 의미 기능 … 277
6.2.3. 제3영역의 화용적 의미 기능 … 282

7. 결론 … 291

참고문헌 … 295
찾아보기 … 307
설명
■ 출판사 서평

한국어는 높임법이 발달한 언어로 상대높임법은 외국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법 범주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한국어 현장에서도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어 교재에 제시되어 있는 종결어미의 상대높임법 정보만으로 자연스러운 발화를 생산해내기 어렵다고 느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현대 국어의 상대높임법을 상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상대높임법은 문법 현상이지만, 문장을 넘어서는 맥락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담화적 차원의 현상이기 때문에 단순히 문법 규칙을 학습해서는 적절히 사용하기 어려운 복잡한 언어 현상이다.
이 때문에 한국어 모어 화자의 발화를 분석하여 이에 준구어 말뭉치 자료를 질적, 양적으로 분석하여 상대높임법 실현에 관여하는 영향 요인을 밝히고, 맥락 요인에 따라 상대높임법 각 화계의 영역을 구분해 놓았다.

■ 저자소개

박지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로 일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 책속에서

1.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본서는 문법 연구에 맥락의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맥락 분석적 문법 연구의 체계를 세우기 위해 상대높임법을 대상으로 맥락 분석을 실시하고자 한다. 상대높임법을 대상으로 삼은 데에는 학교 문법에서 제시하는 상대높임법 체계가 현대 국어 모어 화자들의 상대 높임 양상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지 않고, 맥락으로부터 고립된 상대높임법 체계 기술은 언어 교육에 유용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맥락을 충분히 고려한 언어 수행 양상이 상대높임법체계 기술에 반영되어야 하며 언어 교육을 위해서는 고정된 규칙으로서의 문법보다 확률과 경향으로서의 문법이 더 유용하다는 입장에서, 맥락 분석을 통하여 맥락에 따른 상대 높임의 경향을 기술하고자 한다. 상대높임법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의 언어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상대높임법은 화 청자와의 관계를 기호화하여 드러내는 본질적인 요소로서 발화자의 태도와 관계되어 메시지 자체보다도 의사소통의 성패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의사소통에서는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상대에게 어떻게 전달하는가 역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어의 상대높임법은 주로 종결어미로 실현되는데 서술어가 포함된 발화 단위에는 어김없이 종결어미를 사용해야 하므로 사실상 발화할 때마다 어떤 상대높임법의 등분을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종결어미는 상대높임법뿐 아니라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등의 문장 유형을 함께 나타내므로 종결어미를 선택할 때는 상대높임법뿐 아니라 문장 유형까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1) 한국어교육에서 상대높임법은 이러한 이유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지만 한국어에 대한 직관이 없는 외국인 학습자들에게는 상황에 적절한 상대높임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언어학적 연구에서나 외국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에서나 상대높임법을 다루기 위해서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모든 발화는 특정한 맥락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어떤 발화가 나타내는 명제는 그것과 관련된 맥락을 고려해야만 온전히 파악될 수 있다. CelceMurcia & Olshtain.(2000:5152)에서는 많은 형식 언어학자들이 문법 연구를 문장 수준으로 한정해 연구하며 문법을 언어 내재적인규칙이나 탈맥락적 체계로 보는 관점을 비판하면서, 말하는 이나 글 쓰는 이가 완벽하게 맥락에 의존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문장 차원의 문법적 선택(grammar choices)은 거의 없다고 하였다. 나아가 탈맥락적이라고 알려진 몇 안 되는 문장 수준의 문법 규칙들조차도 사실상 실제 담화나 의사소통 맥락을 고려해야 더욱 정확하게 기술될 수 있다고하였는데(CelceMurcia & Olshtain, 2000:55), 이는 맥락과 동떨어져 쓰이는 고립된 문법은 없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특히 상대높임법은 문장 밖에 존재하는 청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맥락 의존적인 문법 범주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높임법은 문법론의 차원만이 아니라 사회언어학적 규칙을 포함한 확대된 의미의 문법 현상이며(박영순,1976:49), 이를 일반화․규범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 머리말

높임법의 맥락 분석적 연구-일상적 준구어 자료의 분석을 바탕으로>를 다듬은 것이다. 발화 맥락 분석을 통해 현대 한국어의 상대 높임양상을 분석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한국어는 높임법이 발달한 언어로 상대높임법은 외국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법 범주 중 하나이다.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한국어 교재에 제시되어 있는 종결어미의 상대높임법 정보만으로 외국인들이 자연스러운 발화를 생산해내기 어렵다고 느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현대 국어의 상대높임법을 상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상대높임법은 문법 현상이지만, 문장을 넘어서는 맥락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담화적 차원의 현상이기 때문에 단순히 문법 규칙을 학습해서는 적절히 사용하기 어려운 복잡한 언어 현상이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도 한국어 모어 화자의 발화를 분석할 필요가 크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준구어 말뭉치 자료를 질적, 양적으로 분석하여 상대높임법 실현에 관여하는 영향 요인을 밝히고, 맥락 요인에 따라 상대높임법 각 화계의 영역을 구분해 보았다. 본서의 고찰이 현대 국어의상대높임법 양상을 밝히는 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그리고 외국인의 한국어 문법 교육에도 쓸모 있는 기초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신다. 지도 교수이신 강현화 교수님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 지지가 아니었더라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올 수 없었다. 심사위원장이신 유현경 교수님과 한송화, 원미진, 강승혜 교수님의 지도 덕분에 논문이 방향을 잃지 않고 꼴을 갖추었다. 논문을 쓰는 동안 여러 가지로 배려와 응원을 해 주신 국립국어원의 가족들에게도 큰 빚을 졌다. 학문적인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민현식 전 국립국어원장님, 권재일 전 국립국어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온 마음으로 응원해 준 동료들에게 진 마음의 빚 역시 크다. 험난한 여정을 기도로 함께 걸어 준 믿음의 형제자매들께도 머리 숙여 인사드린다. 그들에게 저자 역시 삶의 고비마다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2019년 4월
박 지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