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제주도 꽃나들이 - 제주도 야생화 탐사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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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분 야

: 순수과학

ㆍ저자

: 이재능

ㆍ발행일

: 2018. 11. 25

ㆍ크기

: 국판

ㆍ정가

: 20,000원

ㆍ쪽수

: 400

ㆍISBN

: 978-89-7668-241-3

차례
차례

1~3월 – 14p
4월 – 60p
5월 – 108p
6월 – 162p
7월 – 212p
8월 – 258p
9월 – 308p
10~12월 - 348p
설명
■ 출판사 서평

1월에서 12월까지 제주도에서 피어나는 꽃의 자생환경, 간략한 식별 포인트와 특이사항, 인문학적 의미나 식물 이름의 유래와 다양한 사진을 책에서 보여준다. 책에 수록한 식물은 총 383종이며, 제주도에 대부분 자생하고 도 외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식물 185종, 제주도에 주로 자생하고 서남해안 또는 울릉도에 분포하는 식물 172종, 한라산과 백두산, 설악산, 지리산 등 고산지역에 자생하는 식물 14종, 전국에 분포하나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특별히 잘 어울리는 식물 1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에 대해 기본적이고 반복적으로 기술되어야 할 내용은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있어 책을 한층 더 쉽게 볼 수 있다.

■ 저자소개

지은이 이재능

1979년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전방에서 주로 복무하였고, 육군기계화학교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고 2011년에 영예롭게 전역하였다. 현역 시절에는 부대 주변의 야생화를 즐겨 찾았고, 퇴임 후에는 ‘자연을 사랑하는 모임, 인디카’에서 활동하면서 2년간 회장으로 봉사했다. 2016년 봄, 제주도로 이주하여 식물탐사와 저술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

꽃들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꽃.나.들.이.)
·1권 어디서나 피는 꽃
·2권 그곳에서 피는 꽃
·3권 드문드문 피는 꽃
오늘 무슨 꽃 보러갈까?(인디카 회원 공저)

■ 책속에서

수선화 수선화과
어느 시인이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이라고 노래한 꽃이다. 12월부터 꽃이 피고 2월에 절정을 이룬다. 부화관이 갈라지지 않는 수선화는 금잔옥대金盞玉臺라고도 부른다. 주로 바다 가까운 곳에 자라며, 대정읍 일대의 경작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애기석잠풀 꿀풀과
2016년에 발표된 외래식물로 석잠풀에 비해 전초와 꽃이 작아서 애기석잠풀이라고 한다. 한 뼘 남짓 자라며, 1월 하순부터 4월까지 잎겨드랑이마다 밥알 크기의 꽃이 6개씩 돌려난다. 멕시코 원산으로 알려진 이 식물은 표선 일대의 묵밭에서 발견되어 주변에 번지고 있다.

둥근빗살괴불주머니 양귀비과
열매가 둥글고 잎은 빗살처럼 갈라지며 꽃은 괴불주머니를 닮았다는 뜻의 이름이다. 1월 하순부터 4월까지 꽃이 피고, 3월에 풍성한 군락을 볼 수 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들에 크게 번지고 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둥근빗살현호색’으로 올라 있다. (2018. 기준)

유럽단추쑥 국화과
2007년에 소개된 호주 원산의 외래식물로 꽃차례가 작은 단추를 닮았다. 줄기가 땅을 기면서 한 뼘 남짓 뻗으며, 1월 하순부터 늦가을까지 거의 일 년 내내 꽃을 피운다. 대롱꽃들만으로도 된 머리모양꽃차례의 지름은 4mm 정도다. 제주도의 풀밭, 길가, 경작지 등에서 번지고 있다.

■ 머리말

책을 내면서

한반도의 백분의 일 넓이가 되지 않는 제주도에 우리나라 식물 종의 절반이나 살고 있다. 그중에는 육지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식물이 수백 종에 이르고, 백두산이나 몽골, 아열대지방에 주로 분포하는 식물들도 백여 종이나 된다. 우리나라 멸종위기 1급 식물 11종 중에 9종이 제주도에 자생한다. 그리고 외래식물 또한 다양해서 섬 자체가 그대로 식물원이다.
제주도에서 자라는 식물 수천 종을 망라한 도감은 있지만, 꼭 제주도에서 보아야 할 식물들을 추려놓은 책은 찾지 못했다. 여러 자료를 검색하고 책장을 넘겨가며 이러한 식물목록을 만들어 보니 400여 종이나 되었다. 어느 날 카메라와 그 목록만 들고 훌쩍 제주로 떠나와 3년 만에 노트에 적어온 식물들을 거의 만날 수 있었다.
식물에 대해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는 아마추어가 이런 책을 내는 것은 외람된 일이다. 그럼에도 감히 책을 내는 까닭은 제주도의 신비롭고 특별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는 나무와 풀꽃들로부터 받은 감동 때문이다. 그리고 제주도의 식물은 도감에 일반적으로 기술된 내용과는 개화시기, 형태와 크기, 그리고 느낌이 조금씩 달라서 내 눈으로 본 그대로 써 보고 싶었다.
날이 갈수록 들꽃을 즐겨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더불어 제주도를 찾는 동호인들도 늘고 있다. 이 책이 이러한 분들의 제주도 꽃 나들이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지난 3년 동안 제주의 산과 들로 꽃을 찾아다니며 받았던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2018. 6.
이재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