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김창렬의 전국일주 마라톤 기행
이미지

ㆍ분 야

: 문학

ㆍ저자

: 김창렬

ㆍ발행일

: 2015. 2. 2

ㆍ크기

: 국판(148*210)

ㆍ정가

: 15000

ㆍ쪽수

: 280

ㆍISBN

: 978-89-7668-208-6

차례
북한도 달리고 싶다·004

제1부 동해안에서 남해안으로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선택 제1~2일 평창군-강릉시 44.55km·012
오대산의 출정식·012
노무현이니까 노간주나무·018
산적의 소굴 대관령고개·023
오대산으로 바람처럼 숨어든 임재범·028
꽃에 미치다 제3~5일 강릉시-삼척시 71.4km·033
설악산의 에델바이스·033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 대회·041
내 눈꺼풀에 매달린 어머니·046
마라톤은 구상의 시간 제6~9일 삼척시-영덕군 115.9km·049
삼척에서 재를 넘고 또 넘고·049
마음을 흔드는 정선 아라리·054
울주의 산국·058
금이 널린 금곡리마을·061
나를 돌아보고 새로운 나를 찾아 제10~13일 영덕군-경주시 104.2km·064
푸른 물결과 함께 달리는 영덕의 블루로드·064
대한민국 제1호 사립식물원·069
포항의 아름다운 물결과 물길·074
커다란 바람구멍 같은 형산강둑·076
4,219.5km를 넘어 제14~18일 경주시-거제시 131.8km·080
마라톤 100회와 100회 마라톤 공원·080
개가 많아서 다개리마을?·082
거제의 벽해에서 소주샤워를·086
낙동강 오리알·088
거가대교 앞에서 테리 폭스의 용기를 되새기다·090

제2부 남해안에서 서해안으로
어머니와 동행하는 행복한 길 제19~21일 거제시-사천시 79km·094
동해에서 떠오른 최악의 마라톤·094
마음이 무거웠던 애조마을·100
구름 너울거리는 고성군 산자락·104
사천 가는 길·106
사라져가는 식물들을 지키리라 제22~24일 사천시-순천시 71.9km·108
삼천포로 빠지다·108
전우치의 궁터마을과 김의 기원·111
용이 내린 남도삼백리길·114
식물자원의 보물창고·116
입이 하자는 대로 하면 제25~26일 순천시-장흥군 52.9km·123
똥친 막대기를 들고 염상구가 따라올 듯한 벌교·123
방아다리 약수터의 수전노·126
고귀한 흰 빛 이정마을·132
그저 눈 딱 감고해도 좋은 일 하나 제27~29일 장흥군-무안군 82.5km·136
홍임 모녀와 다산초당·136
강진에서 생각난 다산의 한마디·143
목포 유달산공원의 초가집·148

제3부 서해안에서 임진각으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거리 제30~32일 무안군-고창군 74.8km·156
인간의 한계, 울트라 마라톤·156
저런 쌍연(双蓮)은 처음 본다·159
일곱 왕비가 나왔다는 신산동 명당·163
고창의 기와집과 초가집·168
잘 마시면 백약의 으뜸 제33~35일 고창군-군산시 69.1km·173
눈과 싸우며 부안으로 가다·173
거대한 자(尺) 위를 달리다·176
광활한 지평선 속의 벽골제·181
덕유산국립공원과 이의철 회장·184
3억 년 넘게 이 땅을 지켜온 나무 제36~40일 군산시-예산군 117.8km·187
역사의 도시, 군산·187
매국노는 떠나라던 서천의 이상재·190
황새가 뱁새를 따라 달리던 보령의 은행나무 길·192
추사 고택에서 만난 다산의 제자·195
의좋은 형제의 고장 예산·198
행동의 가치는 끝까지 이루는 데 있다 제41~45일 예산군-고양시 126.2km·200
한 걸음에 꽃 한 송이·200
대한민국은 쓰레기 공화국·207
흐르는 세월과 인간의 시간·209
서방극락의 땅, 안양·210
한강의 물고기들 길 잃을까봐·217

제4부 임진각에서 출발점으로
이 땅에 사는 축복 제46~48일 고양시-포천시 78.9km·222
북한을 달리기 위한 출발점, 임진각·222
경기도 고랑포의 신라 경순왕릉·227
슬프도록 붉은 동백꽃과 술이 간절했던 포천·231
절제함으로 사는 삶 제49~52일 포천시-양구군 104.8km·233
광덕리에서 걸린 동상·233
빈 산에 눈은 내리고…·237
선이골 외딴 집에 숨어사는 외톨박이·239
5천 년의 시간이 쌓인 용늪·242
내 삶의 주제는 자연사랑 제53~55일 양구군-속초시 72.7km·247
청와대의 우리꽃·247
공짜라서 귀함을 모른다·251
우리 몸의 냉정한 이치·254
용대리 달빛 속에서 부른 노래·257
아름다운 마무리 제56~60일 속초시-평창군 92.3km·262
세계인과 함께 달리는 즐거움·262
한번만 봐도 딴 사람이 된다는 경치, 하조대·268
천 명의 식탁, 소금강 식당암·270
동자승의 전설을 간직한 오대산 자락·272
개자니 골짜기의 법정 스님·274
설명
● 책소개

억울한 여러 해 옥살이,
설악산 낭떠러지에서 죽을 고비,
힘든 삶의 패자라 생각들 때 몸뚱이가 밑천이라 생각했다.

북한도 달리고 싶다!
…달리기를 시작한지 30여 년.
긴 달리기만큼 생각이 많아지고, 많아진 생각이 하나 둘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강원도 오대산으로 오면서부터 산에 들에 피고 지는 아름다운 우리 꽃을 새로운 농촌의 소득원으로 개발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스스로를 현대판 화전민이라고 칭하고 오대산 자락 한뼘 양지녘에 둥지를 틀었다.
어려운 환경에서 성쇠는 강건함뿐 일거라며 시작한 마라톤이 식물원이 되고 마라톤 100회 완주가 되고 마라톤으로의 전국일주 꿈이 현실이 되었다.
눈 감으면 우리 꽃이 파노라마영상이 되어 손 끝 공기처럼 만져진다.
이제 남은 나의 꿈은 두 다리로 북녘 땅을 한 바퀴 달려보는 것이다.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겠으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늘 솔숲 오대산을 달린다.…



● 출판사서평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선택
저자는 마음속으로만 꿈꾸던 전국일주 마라톤을 실현시켰다. 75일 동안 동해안에서 남해안으로, 남해안에서 서해안으로, 임진각을 거쳐 출발점까지 장장 1,500km를 달린다. 눈보라와 싸우고, 동상, 피로누적, 안전하지 않은 길 위를 의지로 달린다. 길 위에 새초롬히 피어난 야생화에서부터 잊혀지고 사라져간 우리 꽃을 머릿속에서 가슴속으로 앨범을 만든다. 힘들고 지쳐 부서지려 할 때 함께 뛰어 준 마라톤동무들로 인해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
저자는 고민거리와 앞으로의 계획을 다짐할 때 달리기를 한다. 힘들고 어려울 때 달리기를 하며 많은 일들을 헤쳐 나간다.
계속되는 사건들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시작한 전국일주 마라톤으로 지난날을 회상하고 새로운 구상을 하며 다시 인생2막을 달릴 준비를 한다. 마라톤을 하며 꿈꾸는 행복을 전달한다.
이 책을 통해 잊고 지낸 꿈을 기억해보고 꿈꾸던 일들을 도전해보기를 바란다.



● 책속으로

설악산의 에델바이스
(37p)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습니다. 여름에 내설악 오색약수터에서 대청봉으로 올라가는 길이었습니다. 대청봉을 향해 올라가다가 솜다리를 발견했는데 바위벼랑 끝에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캐내려고 손으로 움켜쥔 순간 미끄러졌습니다.
꽤 높은 벼랑에서 정신없이 떨어지는데 순간적으로 양쪽 팔이 나무에 걸려 겨우 추락을 멈췄습니다. 아래는 천 길 낭떠러지, 손잡을 데는 없고…. 그 자세로 바위에 매달려 2시간을 버텼습니다. 겨우 바위틈을 찾아 발로 밟고 위로 올라올 수 있었지만 죽음을 눈앞에 둔 아찔함을 맛봤습다. 그날은 씨앗과 캔 솜다리를 산에 다 버리고 내려왔습니다.…

마라톤 100회와 100회 마라톤 공원
(81p)
…2006년에 우리 식물원에 ‘100회 마라톤 공원’을 준공했습니다. 100회마라톤 공원은 풀코스 마라톤을 100회 이상 완주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을 기리기 위한 명예의 전당으로, 한국자생식물원 안의 잔디밭 2천여 평에 조성했습니다. 이 공원에 100회 완주를 한 사람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놨습니다. 지금까지도 공식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 마라톤 100회를 달린 사람이 연락을 해주면 동판에 이름을 새깁니다.
우리 식물원은 또 100회 마라톤 공원에서 ‘100회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회 참가 자격은 마라톤 풀코스를 100회 이상 달린 사람들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100회 마라톤 대회 코스는 내가 항상 달리던 오대산국립공원입니다. 우리 식물원에서 월정사 입구를 지나 평지로 4km를 달린 후 반환점까지 계속 오르막길입니다. 15km 지점까지는 완만한 언덕이고 그 이후에는 급경사의 오르막이 나타나 마라토너들을 괴롭힙니다. 해발 고도 평균 600m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 1,328m입니다.
이 대회에는 해마다 많은 마라토너들이 참가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내 삶의 주제는 자연사랑
(248p)
…올해로 풀농사를 지은 지 31년. 에델바이스로 시작해서 흰민들레에 이르기까지 풀농사를 업으로 하며 살아온 내 삶의 주제는 자연사랑입니다.
살아 숨 쉬는 자연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진정한 삶으로 느끼게 하는 기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인간다운 삶의 기본 틀인 자연의 섭리를 지켜 갈 때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메마른 인간들의 가슴이 다시 아름다워질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 저자 소개

김창렬
1949년 9월 19일생으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1970년대 대통령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옥살이를 한 후 우리 꽃 자원화를 위해 오대산으로 가서 자생식물 재배에 전력하고 있다.
계간『한국의 야생화』발행인과 사단법인 한국자생식물협회 회장, 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한국자생식물원 원장으로 고유의 우리 식물유전자원 보물창고지기로 있다.
저서로는 『할미꽃 전설을 아십니까-우리꽃 재배의 실제』, 『자생식물 저변확대방안』이 있다.